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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트레드, 우트레드의 아들이다

내가 어렸을 때, 내 누이 투라는
스벤에게 공격받았고

그는 벗겨진 누이의 몸을 보았다

때문에 아버지는 복수를 행하였다

그럼 한쪽 눈만 가져가도록 하지

크얄탄, 넌 추방되었다

몇 년 뒤, 크얄탄은
우리들의 집을 붙태웠고

부모님을 죽였다

난 투라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난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빼앗긴 나의 모든 것을 되찾고 말겠어

하지만 누이는 살아있다

난 쇠사슬에 묶여버렸다

누이는 노예로 죽지 않을 것이다

누이는 할릭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다

알프레드 왕의 명령 아래

나의 형 라그나는
나를 찾아 구해주었다

나의 친구와 내 노예 생활

그리고 기셀라를 내게서
빼앗은 것에 대한 복수를 할것이다

난 하나님의 사람
애드레드 수도원장을 죽였다

그 대가로 나는
웨섹스의 알프레드에게

다시 충성의 서약을 하였다

운명이 모든 것이다

The Last Kingdom
번역 : 행복바라기
- 번역포럼 -

윈체스터

윈체스터
웨섹스 왕국

- 우트레드?
- 음?

요크에 가면

오빨 죽일 거야?

죽일 거냐고 묻는 거야
아니면 죽이라고 하는 거야?

첫번째 것

구스레드는 해치지 않겠다고
알프레드에게 맹세했어

당신이랑 같이 가고 싶어

안돼

당신이 돌아왔을 때

난 딴 남자의 여자가
되어있을지도 몰라, 빈 땅처럼

기셀라, 안돼

알프레드가 날 어떤 앨더먼과
결혼시킬 수도 있잖아

당신은 막으러 오지도 않을 테고

뭐가 우스운 거야?

왕이 날 시집보내려던 게
처음은 아니잖아

당신은 나와 같이 가면 안돼

당신에게 너무 위험할 수 있어

당신에게도 위험하잖아

난...

또다시 당신을 빼앗기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뭐야? 날 떼놓고 떠나는거야?

브리다는 이미 떠났어

내 부하들을 모으고 있지

얼마나 남았던간에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데?

로이디스

나와 같이 가자고
부탁하려고 했는데

넌 자신의 서약을
중요시 여긴다고 들었어

난 형과 함께 할 거야

- 우리 계획은 바뀌지 않아
- 넌 알프레드의 부하야

우리 계획은 바뀌지 않아

알프레드가 에릭과 시게프리드를
죽이라고 날 출전시켰어

만약 성공하면, 구스레드는
내게 빚을 지게되는 거고

난 그의 병력을
쓸 수 있도록 요구할거야

내겐 병력이 있어

우리에겐 우리만의 전쟁이 있고

우린 구스레드의 병력이
필요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데?
던홀름을 빼앗을 정도야?

구스레드는 널 노예로 만들었어

그리고 알프레드에게 맹세함으로써
넌 노예으로 남았지

이유가 뭐야?

내겐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

그 이유를 듣고 싶은걸

난 구스레드가
내게 한 짓을 잊지 않았어

하지만 크얄탄을 죽일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내 누이를 찾을 수 있다면
난 알프레드의 요청대로 할거야

크얄탄은 몰락할거야
나의 검에 의해서

그렇게 될거야, 형

그렇게 될거야

전하?

절 부르셨습니까?

그래

킹은...가운데에 있어야 한단다

적에 둘러싸여 있으면 말야

그 형제들과 맞서고 있는
구스레드를 돕기 위해서

우트레드를 요크로 보냈다

요크를 빼앗은 자들 말이다

네가 그와 같이 갔으면 한다

스테아파가 동행할거다

그의 곁을 떠나지 말거라

전하, 죄송하지만
우트레드에게 필요한게

제가 붙어있는 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우트레드의 필요는 나완 상관없다
내가 필요해서 그런거지

구스레드의 잘못된 판단은
노섬브리아를 분열시켰어

나는 구스레드의 권한을

재천명하기 위해서
우트레드를 보내는 거다

난 구스레드 왕에게 빚과
웨섹스에 의무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널 보내는 거야

편지가 확실히
그 목적에 맞지 않을까요?

편지는 불변인 반면에

전 그냥 단순히
왔다가는 거 잖습니까

이걸 보상으로
생각하거라, 애썰올드

전쟁과 의회에서
넌 너 자신을 증명했다

게다가 너는
더 큰 책무를 찾고 있었잖나

웨섹스에서요, 네

아마 머시아에서의 책무도요
하지만 노섬브리아라니요?!

전하, 그들은 거의 스코트족이에요

제 머릴 붉게 물들여야 할까요?

넌 우트레드에게
그의 서약을 상기시켜라

하지만 무엇보다
지나간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넌 우리의 북부 왕을 안심시켜야 한다

그의 번영에 대한
내 헌신은 시들지 않았으니

요크엔 반드시
기독교인이 있어야 해

큰 영광입니다

넌 나의 눈과 귀, 목소리가
되는 거다, 애썰올드

흠, 대담한 응수이군

네, 아버지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걸 받아라

이건 왕권의 상징이다

이것은 권한이 있지

마음의 준비를 하라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보거라

내일, 넌 나의 심부름꾼이다

- 베오카 신부님?
- 우트레드! 감사합니다

- 신과 화목하기 위해서 온거냐?
- 신부님을 찾으러 온겁니다

방에도 매춘굴에도 안계시더군요

난 아주 바빴다

구스레드에게 줄 것들인가요?

그래, 왕들의 재산이지

그들의 실패가 선물로 보상받는군

신부님?

- 무슨 일 있느냐?
- 저와 기셀라를 결혼시켜주세요

- 뭐?!
- 요크로 출정하기 전에

결혼 서약을 맺고 싶어요

밀드리트완 정식으로 이혼했으니
전 결혼해도 돼요

알프레드 왕의 허락은 받았느냐?

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알프레드가 아니에요

베오카, 지금 당장 해야해요

- 그녀를 사랑하냐?
- 사랑해요

넌 사랑에 너무 자주
빠지는 것 같긴 하지만

그녀를 데려오거라, 조용히

우린 빠르고 신중하게 해야해

빠르고 신중하게!

위대한 북부로 떠나게
되는군, 너과 나

난 알프레드의 심부름꾼이 될거야
그는 내가 윈체스터에서

- 떠나길 원하고 있어
- 애썰올드, 난 안듣고 있어

그는 심지어 내가
죽길 원하고 있다고!

분명히 그런 계획이야

하나는 압도될 수 있고

둘은 스스로 방어할 수 있으며

셋의 끈은 빨리 끊어지지 않으니

이제 그대들은 긴밀하게 묶였도다

우트레드와 기셀라

그대들이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하노라

이젠 절대 널 빼앗기지 않을거야

라그나가 그들과 함께
출정하는 겁니까, 전하?

저 데인족이요?

의심이 드는거요, 오다?

그럼 그들에게 알리시오

전하

그가 살아남더라도

우트레드가 돌아오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그가 자신의 서약을
깨트릴 거라 믿소?

웨섹스보단 베반버그에
더 끌리게 될거란건 믿지요

북부인들의
노섬브리아로 가게 되면

그는 철천지 원수인
크얄탄에게 향하게 될겁니다

그렇겠지, 하지만
그건 나쁜 일이 아니오

하지만 전하
그가 크얄탄을 쓰러뜨리면

누가 노섬브리아의 권력을
쥐게 되겠습니까?

우드레드와 라그나
이도교들이 쥐게 되겠죠

그런 위험은 있지만

우선 우트레드는 전사요
심지오 바이킹이기도 하오

- 그는 영원히 쉬지 않을거요
- 그럴 수도 있죠

두번째로, 그가 베반버그와
노섬브리아 전체로

관심을 돌리면

스테아파에게 그를 죽이란
지시를 내렸소

요크는 언제쯤 보일까?

난 이렇게 오랫동안
말을 탄 적도 없고

멀리 나온 적도 없어

엉덩이가 아프십니까?

난 온 몸이 다 아프다

비누칠해주고 몸을 씻겨줄
여자가 필요해

우린 곧 멈출겁니다

요크에?

우린 우선 로이디스부터 갈겁니다

로이디스엔 뭐가 있는데?

보게 될 겁니다

혹시나 하는 말인데, 뭣보다 먼저

우린 지금 왕의 명령을 받고
가고 있는 거다

경로만 바뀌었을 뿐
바뀌는 건 없어요, 베오카

곧 알게 되겠지

로이디스

리즈

리즈
노섬브리아 왕국

브리다

친구들을 데려온거야?

알프레드의 부하들이잖아

우리에게 병력은 있어?

몇 명은 돼

- 흠?
- 이쪽으로

그거 참 따뜻한 환영 인사인걸

우트레드

우트레드, 넌 구스레드를
돕기 위해 북쪽으로 파병된거야

복수를 쫓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마도 전 둘 다 할
계획일지도 모르죠, 신부님

네 계획이 뭔지 알 것 같구나

우트레드, 복수는
네게 평화를 주지 않아

오직 죽음 뿐이지

베오카 신부님,
저는 나 자신이 아니라

알프레드를 위해 죽이려는 거에요

이유가 뭘까요?

알프레드는 노섬브리아에
무슨 용무가 있는 걸까요?

신의 용무이다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어

라그나?

롤로

무슨 생각으로 우릴 모은 거야?

구스레드는 약하고
동맹도 없어보이던데

이 사람들은 개자식을 위해
형제들과 싸우지 않을 거야

던홀름을 차지하기 위해선
우린 그 개자식의 군대가 필요해

그러니깐 북부인을 죽이지 말고
그 개자식을 죽여서

너 자신을 위해서
요크와 군대를 차지하는게 어때?

- 저 여자가 맞는 말을 하는군
- 아니, 맞는 말이 아니오

그건 반역자들이나 하는 말들이오

난 요크를 원하지 않아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내 검에 크얄탄의 머리를 꽂고

내 여동생을 보는 것 뿐이야

우린 구스레드의 군대가 필요할 거야

난 이자들에게 돈과

당신 아버지의 복수를
할 수 있는 영광을 약속했어

저들의 명예를 더럽히지마
그 개자식, 구스레드를 위해

죽임을 당함으로써 말야

라그나, 당신 여자
배짱이 참 두둑하군요

맘에 드는걸요

- 그녀 말이 옳아
- 그녀 말이 옳다니 무슨 말인가?

베오카, 그녀 말이 옳아요

이 사람들은
라그나를 위해 온 거에요

구스레드 같은 자를 위해
죽어달라고 부탁할 수 없다고요

그게 데인족들이 하는 짓 아냐?
싸우는 거?

- 우리들만으론 형제들과 맞설 수 없어
- 왜 안돼는데요?

피난, 용감한 것이 있고
어리석은 것이 따로 있는 거야

북부인은 야영을 하지 않던가요?

요새가 아니라
개방적인 야영지 말예요

시게프리드와 에릭을
반드시 죽여야한다면

그냥 그렇게 하자고요

그들이 자는 동안 죽이는 거에요

영귀(影鬼)
(밤과 낮의 경계에 나타나는 자들)

던홀름

더럼

더럼
노섬브리아 왕국

문을 열어라!

그들이 왔습니다, 노섬브리아에

- 우트레드와 라그나가요
- 병력은 얼마나 되지?

로이디스에 간신히 50명이 있어요

다른 자들을 찾을 거다

하찮은 구스레드 왕에게 가겠지

모든 부하에게 알리고 준비시켜라

끝날 때까지 술은 금지시켜
얼마나 오래 걸리든간에

놈들이 공격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돌과 나무, 불을 성벽에 놓거라

우린 지금 그놈들을
추적해 잡아야해요

5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나기 전에요

50명이라면
넓은 전장에서 이길 수 있지

하지만 어떤 병력의 군대든
이 요새에 닿을 수 없어

우트레드와 라그나가
날 죽이길 바란다면

문을 뚫다가 죽겠지

내 말 못들었느냐? 가라!

아버지, 전 뭘 할까요?

너의 사나운 창녀에게 가거라

개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투라?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너의 오빠 라그나가
여기, 노섬브리아에 있어

그가 공격할거야

아버지께서 개들을
굶기라고 요구하셨어

하지만 네가...

네가 원하지 않으면
아버지께 말씀드릴게

내겐 오빠가 없어

내겐 오빠가 없다고

나가

나가!

보초 세 명이 보이는군

나머진 모피옷 속에
움츠리고 있을 거야

막사 뒤에 더 있을 수 있어요
자세를 낮추고요

별로 느낌이 좋지 않아

어느게 가득찬 막사이고
어느게 빈 막사이지?

그리고 어느 막사에
시게프리드가 있고

어느 막사에 에릭이 있는걸까?

우린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

타플

게임 타플 말야

킹은 말들의
한가운데에 위치해있지

난 저기 있는 막사가
킹이라고 하겠어

웬 놈의 입에서 나온 것치곤
완벽하게 이치에 맞을 것 같군

완벽히 이치에 맞아

- 내가 혼자 들어가겠어
- 나도 네가 그래야할 것 같아

아니, 우린 동의했듯이
같이 들어갈거야

우리 둘 다 죽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

아니, 감수할 수 있어

이건 알프레드를 위한 거잖아
형은 크얄탄을 위해 검을 아껴둬야해

알프레드 전하를 위한 거라면

내가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도요

이건 제 빌어먹을 계획이에요

그럼 난 그대들 모두의
행운을 빌도록 하지

- 만약에 잡히면?
- 아무것도 하지마

라그나, 우리들의 원수와
투라만 생각해

발걸음이 가볍길 바란다, 덩치

날 죽이고 싶나,
우트레드 라그날슨?

그럴 계획이었지

날 좋아하지 않는 거야?
난 재밌는 사람이 될 수 있는데

침입자다, 침입자다!

어쩔 수 없었다

떨어져, 저들이 날 보게 해
모두들 날 보게 해!

선 자리에서 그대로 죽을 거야

그들에게 맡겨, 당신은
크얄탄을 위해 검을 아껴야 해

에릭, 맹세컨데
내 말을 따르지 않으면

그를 죽여버릴 거야

아무도 움직이지 마!
아무도! 가만히 서 있어

놈을 죽여, 놈을 죽여!

누구도 되도록 검을 들지 마!

우트레드, 형을 놓아줘라

부하들을 진정시켜!

물러서! 가만 있어!

우트레드, 형을 풀어줘라
원하는 걸 말해

놈을 죽여, 에릭! 죽이라고 했다!

에릭! 해스턴!

시게프리드, 또 다른 날과
또 다른 시간이 있을 거야

- 그를 죽여!
- 우트레드!

원하는 걸 말해라
뭐든 해주지, 맹세한다!

약속하겠다

형을 죽이면, 넌
자살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약속?!

맹세해, 날 믿어

배 한척을 가지고
노섬브리아를 떠나라, 한 척만!

돌아오지 마라

형의 목숨을 위해, 거래는 성사됐다

맹세코 내가 널 죽이겠다
우트레드 라그날슨

- 이건 끝난 일이 아니다
- 네놈이 재밌는 놈인걸 이제 알겠군

에오보르위치

요크

요크
노섬브리아 왕국

우린 웨섹스의
알프레드 왕의 요청으로 왔다

왕께서 우릴 보길 원하실거다!

- 문을 열어라
- 우트레드, 내가 먼저 말하마

신부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마십시오

우트레드?

베오카 신부, 난...

그대들이 가까운 사이라고 들었다

난...

그렇게 가까운지는 몰랐군

- 전하, 알프레드 왕께서 여기로 보내셨...
- 베오카 신부님!

구스레드 왕이 먼저
말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나는 그대가 회복되었다는 것
또한 들었다, 우트레드

기쁘구나

진심이야

날 죽이러 왔다면

그댈 원망하지 않으마
나라도 날 죽였을 거야

하지만 그러면 실수가 될거야

또다른 실수

구스레드 전하?
전 애썰올드라고 합니다

알프레드 왕의 대리로 왔지요

드릴 선물이 있습니다

시게프리드의 오른손이다

그 형제들은 또다시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 거다

- 그들이 죽었나?
- 그 대가로 내게 군대를 달라

- 출전시킬 준비를 해
- 하지만...

내 요구대로 해라, 구스레드
그렇지 않으면 널 죽이겠어

그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전하

안돼

스테아파, 안돼

네놈을 죽이고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겠어

네놈이 내게 한 짓

할릭에게 한 짓

난 절대로 잊지 않을거다

절대로 잊지 않을 거야

네 부하를 출전시킬 준비를 해라

그 형제들이 떠났는지
내가 어떻게 알지?

이 손이 시게프리드 것인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그대 삼촌처럼
머리였으면 더 좋았을 거다

- 두개의 머리 말이야!
- 한 마디 더 하시면, 전하

당신의 머리가 날라갈거요

내 동생 요구대로 하지 않으면

요크와 그 군대를
내 것으로 만들것이오

베오카!

왕이 결정을 내릴거요

우리와 함께 하거나

우리와 맞서거나

운이 좋네

부러진덴 없어

그래도 검을 휘두를 때 아플거야

우린 부상자를 기다릴 순 없어

부상자를 기달릴 필요도 없을 거야

놈을 죽였어야 했어

구스레드, 그 개자식 왕 말야

위협하는 게 싫증나지도 않습니까?

싫증 안나는데요

만약 던홀름을 치는데 성공하면
누가 차지하는 거죠?

구스레드요, 당연히 구스레드지요

그에겐 요크가 있잖수

- 라그나가 가져야 해
- 아니

구스레드에게 가는 게
알프레드 전하의 바람이야

알프레드는 노섬브리아에
한 발자국도 딛은 적 없잖아요

이건 그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에요

크얄탄은 '용맹한 라그나' 피 위에
던홀름을 지었어요

이것은 그의 친아들,
라그나의 것이예요

내 검으로 크얄탄의 심장을
꿰뚫을 수만 있다면 난 상관없어

난 상관있어

개똥이 말이 맞아, 이번만큼은

그는 틀렸어

우트레드, 알프레드가 노섬브리아에
발을 딛은 적도 없다고 했지

그는 그럴 필요가 없어

우린, 우리 모두는

그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거야

그리고 그는 우리 각자가
어떤 생각을 할 것이고

우리 각자가 무엇을 할 건지 알지

던홀름이 강세를 떨치는 동안엔

요크는 노섬브리아에서
권좌가 되지 못할거야

그래서 알프레드는 우트레드가
공격하는 걸 허용한거야

그는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았어

내가 여기 있는건
여기에 할 일이 있기 때문이야

우트레드, 넌 그의 부하야

다른 누구보다도 네가

하나된 잉글랜드에 대한
그의 꿈을 실현시켜줄거야

알프레드의 바람은

구스레드가 북부의 진정한
단 한명의 군주가 되는 거야

넌 그것을 실현시킬 것이고

난 지금 눈에 보이는대로 말한거야

눈이 맛간 모양이군

나는 왕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거야

갓난 아기 마냥 징징거리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신에 맹세코,
머리에서 눈을 튀어나왔어

우트레드?

우트레드, 나와
얘기 좀 하지 않겠나?

부탁이야

난 약간 네가 두렵구나
베반버그의 우트레드

부럽기도 하고

내가 왕인 것은

수도원장이 꿈에서 내 얼굴을
봤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왕이 될 자라고
그가 짐작한 것은

네 얼굴이었지, 나는...

난 네가 나의 새 권력을
빼앗을까 두려웠어

난 당신에게 맹세를 했어

그랬지

하지만 당신은 날 노예로 만들었어

그래

그래,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난 널 죽였어야 했어

- 난 네 목숨을 살려준거야
- 우트레드, 안돼!

넌 내 친구였는데 난 널 배신했지

내 여동생은 잘 있나?

그녀는 내 아내야

좋아, 좋아

알프레드 왕에게
편지를 쓸게, 그에게...

네가 던홀름으로 가는건
내 명령이라고 알릴게

그리고 언젠간 날 용서해줄

마음이 생기길 바래

난 아직도 널
내 최고의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

저 놈이 뭐라고 하든?

던홀름은 형의 것이래

시흐트릭?

- 주군?
- 내게 거짓말을 했더군

주군, 저는 절대...

던홀름엔 약점이 없다고 했지

하지만 지난번에 갔었을 때

동쪽 벽을 따라
문이 하나 있는걸 봤어

우물과 연결되어 있더군

네 주군, 하지만...

군대는 거길 통과하지 못할거에요

난 군대를 데려가지 않을 거야

이건 미친 짓이에요

웨섹스의 정당한 왕이

털복숭이 바이킹을 죽이는
복수를 도와주고 있다니

좋은 노래가 되겠는데요

네가 죽으면, 애썰올드
내가 노래를 써주마

멈춰, 멈춰

쉿

여기가 우리가 찢어질 곳이야

우린 동쪽 문이 열리면
행동으로 옮길게

우리가 공격하고 나면

우리를 구하는 건 네게 달렸어

놈들을 도륙내자고

주군, 신들이 당신과 함께 하시길

하나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길

우리도

신부님은 그냥
라그나를 보살펴주세요

행운을 빈다, 동생아

모두들 던홀름에서 보자고

빨리 움직여
동녘이 트기 전에 준비해야 해

이 길은 염소나 지나갈 수 있겠군

조용히 하고 발 밑이나 잘 보거라!

조심해요

우리가 끌고 온 저 통나무

통하지 않을 거야

문을 열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건 이것 나름대로

역할을 다 할 겁니다

우린 쉬면서 기다린다

나도 알아

지금이 그 날이 되겠네

크얄탄이냐 발할라이냐

바로 그 날이지

라그나?

그들의 신호야

시작했군

지금이야?

방패 벽!

북문에 적군!

끝을 위하여

모든 병력을 성벽으로!

뒤로! 붙어 있어!

멈춰!

앞으로!

바짝 붙어!

어서, 어서!

창 더 던져! 당장!

뒤로

불을 이용해라!

저 놈들을 불태워버려! 부어버려!

- 스테아파, 우리가 공격하면...
- 압니다, 문으로 가지요

도와줘, 도와줘!

용기 내라! 버텨!

모두들 버텨야 한다!

주군, 적습입니다!

날 따라와라!

스테아파! 문!

죽여라! 문으로!

문으로 가야한다! 저들을 막아!

죽여버려!

끝까지 버텨라!

다음 조, 가라!

승리 아니면 발할라를! 가!

문을 지켜라!

버텨!

버텨, 라그나!

후퇴!

크얄탄! 어딨냐?!

방패 벽!

후퇴! 어서!

투라?

투라

안돼

제발

투라?

죽여

투라!

스벤!

크얄탄, 넌 패배했다

너 혼자 죽든지

네 부하들 모두와
함께 죽든지 둘 중 하나야

어떻게 할래?

나와 싸우고 싶나, 애송이 라그나?

아니, 난 널 죽이고 싶다

무기를 버려라

끝났어, 방패 줘

라그나, 안돼

안돼, 라그나
놈에게 기회를 주지 마

그냥 저 자식을
불태워버려, 라그나!

- 브리다
- 너와 나

움직여!

공간을 만든다!

네 동생년은 좋은 창녀였지!

지금도 창녀이고

그년이 할퀴지 않도록
우린 구속해야만 했지

우리가 밤새도록
그년을 범할 때 말야

공격해, 라그나!

라그나!

- 난 네 아비를 죽였다!
- 일어나, 라그나!

- 어서 일어나!
- 난 네 어미를 불태웠다!

힘내, 라그나!

안돼! 안돼, 내게 검을 달라!

발할라를 위해 내 검을 줘야 해!

난 네놈에게 빌지 않을 것이다

죽어라

내 검을 달라!

그만해

라그나?

라그나! 끝났어, 끝났어

투라야

날 떠났어

너희 둘 다, 날 떠났어!

투라, 아냐

맹세코, 우린 네가
살아있는지 몰랐어

너희는 날 범한 놈들보다
나은 게 없어

투라, 제발

내 목숨에 대한 대가는

- 너희들의 목숨이다
- 아니

투라

내가 금할거야

제발

내가 널 돕게 해다오

난 네 편이야

형이 그런 식으로
싸우는 걸 본 적이 없어

그건 싸움이 아니었어, 그건...

놈을 죽이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았어

충분할 수가 없지

하지만 끝났잖아

우린 부모님을 기렸어

그래, 그래서...

이젠 뭐야?

베반버그?

웨섹스

웨섹스로 가야해

안가면 스테아파는 분명
날 죽이라는 명령을 받을거야

난 잠시 안식이 필요해

내 여자가 필요해

투라는 어쩌지?

어찌됐든 누이는 안전하잖아

난 널 해치지 않을거야

약속하마

넌 날 모르겠지만

네 동생 우트레드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야

난 베오카라고 한단다

이 곳은 이제 라그나의 것이야

숨지 않아도 돼

그와 우트레드는 아주 오랫동안
널 찾고 싶어했어

넌 믿을 수 없는
힘이 보여줬어, 투라

신께서 주신 거라고 말하고 싶구나

몸 조심 하거라

여기 계세요

우트레드, 그는...

전에 한 번 날 구해준 적이 있어요

스벤에게서요

그가 어렸을 때 말예요

그래

녀석이라면 그랬겠지